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서 실력 뽐내

(목포=장성대 기자) 우리나라 민주주의 초석을 다진 4.19 민주혁명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4.19 정신을 기념하는 ‘전국남녀 웅변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4.19 민주혁명 광주전라지부 목포지회(지회장 고종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행사로 전국에서 참여한 초중고 학생, 성인 등이 호국의지와 민주주의 수호 등을 내용으로 갈고 닦은 웅변 실력을 뽐낸다.

올해로 47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오랜 연륜 만큼이나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함양하는 자리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4.19 민주혁명은 학생과 시민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자발적으로 일어난 민주항쟁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진 뜻깊은 혁명이다. 이번 대회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 추념식, 모범보훈대상자 표창, 보훈대상자 위문·격려, 보훈단체 호국순례 등을 실시해 호국보훈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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