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초청해 직접 만든 음식 대접

(성동=양정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1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14일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합동 생일상을 마련했다.

합동 생일상은 자원봉사캠프에서 1년에 두 번 주관하고 2012년부터 계속되어 온 행사이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에 어르신들 건강을 위한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 그밖에 잡채, 떡, 각종 과일 등 푸짐한 생일상을 마련했다.

생일상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생일을 특별히 챙기지 않았는데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받고 생일을 이웃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양영심 행당제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길 기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이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나기호 행당제1동장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생각하고 솔선수범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캠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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