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득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인천 공립 유,초,중등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398명을 선정하는 경쟁시험 계획을 사전예고 했다

분야별 선정예정인원은 유치원 72명, 초등학교 50명, 특수학교(유치원) 10명, 특수학교(초등) 19명, 중등(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26개 교과 247명 등이다.

제1차 시험은 초등이 오는 11월 11일, 중등이 11월 25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임용후보자 선정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전예고제 수준이다. 이에따른 본 공고는 초등은 9월 14일 중등은 10월 13일에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2018학년도 유, 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확정공고를 반드시 확인 하여야 한다.

이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계획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초등학교교사 선정 인원이 50명으로 전년도 170명보다 무려 120명이 줄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임용 발령을 받지못한 대기자가 174명에 이르고 있다는 이유이다. 다가오는 9월자 초등교원 정기인사에 현재 초등 대기자들을 임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이다. 그동안 휴직한 초등교사들이 이번 9월 정기인사에 복직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현재까지 임용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초등 임용대기자 들은 이번 정기인사에 반영되지 못할 실정이라 초등 임용대기자를 계속 늘릴 수 없다는 것이 인천교육청의 사정이다. 교육부에서 정해준 정원을 인천교육청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에서 선정인원도 정해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것이 인천교육청의 입장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초등학교교사 선정 인원이 대폭 감소된 것도 알만하다. 인천시교육청이 신규고사 선정 예정인원을 사전고시 한것도 선정시험을 준비하는 예비교사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일까.

사정은 중등학교교사 선정도 만만치 않다. 중등학교교사 선정인원이 112명이다. 전년도 216명보다 120명 감소된 것이다.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현재 임용대기자가 3명에 불과해 이번 임용후보자 선정시험에 통과하는 자는 내년도 3월 정기인사에서 임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특수학교교사와 비교과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에게는 분야에 따라 기쁜소식도 있다. 중등 특수학교교사의 경우  임용후보자 선정이 62명으로 지난해 21명에 비해 41명이 대폭 늘어났다. 현재 임용대기자도 없다. 또한 비교과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은 보건을 제외한 전체에서 지난해 26명에서 47명이 늘어난 73명을 선정한다. 특히 영양부분에서 선정인원이 32명으로 지난해 2명에 비해 30명이나 늘어났다. 아울러 전문 상담사도 지난해 7명보다 13명이 늘어나 20명을 선정한다. 현재 임용대기자도 없다. 이들 임용후보자에게는 청신호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신규고사 임용후보자 선발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임용후보자들의 마음을 시교육청은 알고 있을까. 교사 정원제와 교사임용후보자 선정 정원을 교육부가 틀어지고 좌지우지 하고 있으니 지방 자치교육시대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교육청 꼴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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