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진제공)

(현오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한 모든 정보에 대해 관련 정보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무부처에 17일 당부했다. 

17일 오전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산란계 농장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취하고 식약처는 유통과정과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최단 시일 안에 없애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이 총리는 "살충제 파동이 끝날 때까지 조사와 조치에 대해 과정과 결과를 매일 일정한 시각에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께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새 정부의 잘못은 물론이고, 과거 정부의 잘못까지도 솔직하고 철저하게, 겸허하게 사과드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금주 안에 살충제 파동이 종료되고 계란 수급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관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재차 주문했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시중에 남아 있는지, 닭고기는 안전한지, 학교 급식에 살충제 계란이나 가공식품이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농식품부는 친환경 복지 축산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농장에 CCTV를 설치해 축산안전을 실시간 점검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달라라며 당부하고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해 획기적 방안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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