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양정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8월 19일 성동 무지개텃밭 경작자를 대상으로 가을 농사 대비 영농 현장지도 프로그램인 도시농부학교와 모종나눔을 실시한다.

성동 무지개텃밭은 행당동 76-3번지 행당도시개발구역 일대 유휴지를 활용하여 2013년에 최초 조성하였으며 매년 구민과 성동구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분양하여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장이다.

지난 4월 8일 개장식에서 분양자 326명에게 기초영농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봄에 심는 대표적인 작물인 상추 모종과 쑥갓 씨앗을 지급하였다. 또한 가을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밑거름용 혼합유기질비료를 8월 4일부터 보급 중이다.

밑거름용 비료가 토양과 혼합되어 지력을 회복하고 개량되어 가을모종을 식재하기 최적의 상태가 되는 때를 2017년 하반기 도시농부학교 개최일로 선정, 8월 19일 가을 농사에 대한 재배 방법 및 유의사항, 친환경농법 등에 대한 일문일답을 텃밭 현장에서 진행한다. 식재 및 재배에 대한 교육용으로 배추모종 30주와 무 씨앗 1봉투가 경작자에게 지급되며 현장지도는 서울특별시 도시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가 전담하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친환경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로 건강한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길 바란다. ”며 “성동무지개텃밭은 일상의 쉼터이자 미래를 경험하는 이색의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