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칠성 기자

나라 전체가 살충제(비펜트린)계란으로 난리인 이때에 보건당국에서 여름철 모기, 파리 등 방역용으로 사용하는 비펜트린 살충제가 우리 인체에 얼마나 안전한지 돼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로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적으로 어김없이 저녁 무렵 가열연막(연무)으로 동네 골목마다 하얀 연기를 내뿜고 가는 모기 방역차에도 비펜트린(살충제)성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식약청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고 사용하고 있지만 유해성으로 분류되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에서 방역을 함으로 인체 피부에 묻거나 직접 호흡기로 흡입을 해도 안전과 건강에 유해성 없는지 다시 한번 보건당국에서 안전성 점검과 실태파악을 해야 할 것이다. 

비펜트린 살충제 성분은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이 성분은 곤충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사람에게 과다 노출될 경우 두통과 복통 등 발생하고 만성 노출 시 가슴 통증과 기침, 호흡곤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펜트린 성분은 가열연막 뿐만 아니라 가열연무, 분무 등 보건당국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유독성과 유해성이 높은 방역용 살충제 성분 독성시험을 해서 재평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역시 계란에서 나온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도 마찬가지로 주로 바퀴벌레 방역용으로 실내에 겔타입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인체에 안전한지 이번 계기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제부터라도 보건당국은 양계농장 살충제 계란 논란 계기로 방역용 살충제도 가격차이는 있지만 인체에 안전한 친환경적 살충제를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담당자는 빙모상을 당해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한편 누구나 한번쯤은 개구쟁이시절 가열연막차량이 흰 연기를 뿌리며 동네를 돌 때 차량에서 나오는 흰 연기를 맡으며 뛰어다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맡은 흰 연기가 지금 우리가 격고 있는 고질병들의 원인제공자가 아닐 길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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