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희-기후-천상 등 깔끔한 이미지 가창력 뽐내

(오산=용만중 기자) 트로트는 한국인의 희노애락을 담은 국민 대중음악이다.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녹아나지만 오늘날 트로트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신곡이 나와도 홍보할 수 있는 방송사 및 매체는 많지 않기에 가수들은 현실의 벽 앞에서 노래만 할 수 있다면 고소도로, 휴게소, 또는 각 지역의 행사나 지역 방송국(인터넷채널방송)에 잠깐 얼굴을 보이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가 우리민족의 애환과 삶을 담고 있는 전통가요의 맥을 있고 가요계에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지만 신세대 가수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가요계에 등장, 아이돌 케이팝의 인기로 나날이 발전하는데 비해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는 녹록치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무서운 신예들이 있다. 깔끔한 이미지와 가창력, 인품까지 완벽한 신인가수 3인방은 ‘트로트계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가수 철희(본명 김민철)은 전북부안 출생으로 부유하지 못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힘들게 살아왔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관심이 있었지만 힘든 현실에 음악을 하고자는 꿈도 꾸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12년 라이브콘서트를 운영 중 지난 2013년 김호식 작곡가을 만나 ‘보고싶은친구야’ 곡을 받았다. 3월 ‘보고싶은친구야’로 데뷔 현재 ‘3집 군산항아’ 새 버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작사·작곡가로 제자들을 양성 하고 있다. 한편 향후 가수 철이는 명곡을 만들어 가수의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곡을 주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가수 기후(본명 원기후)는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 이었다. 어릴 적부터 트로트가 좋아 나훈아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가수를 하겠다고 소년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은 야구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야구를 접어야하는 아픈 시절에 자신이 꿈꾸던 가수의 길을 가고자 전국으로 다니면서 수많은 가요제에 참가해, 대상·금상·은상 등 받았다. 이후 가수 철희(작사·작곡가)의 곡으로 전북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지금의 타이틀곡인 ‘나쁜여자야’ ‘보고픈당신’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뉴스타가요 가요천국,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등 방송활동에도 출연하면서 많은 여성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천상(본명 유동석)은 경기도 부천시 출생, 대학시절 통키타 노래동아리와 인연을 맺으면서 가수의 꿈을 가졌다. 

대학 졸업 후에도 통기타 가수 생활을 하다 중간에 잠시 직장 생활을 하였으나, 노래의 그리움에 30대 중반에 ‘천상’이란 예명으로 라이브 가수로 데뷔했다. 라이브 가수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15년 조미송 작곡가를 만나 1집 ‘사랑의 포크’와 ‘당신은 내사랑이야’를 타이틀곡으로 앨범을 내고 ‘트로트계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그 후 전국가요대행진, 명품가요수첩, 복지TV, 아이넷 등에 출연, 지난 2016년에는 뉴타TV에서 ‘메이저스타상’ 수상과 더블어 ‘한국온실가스재감축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향후 세 사람은 멋들어진 모습, 시원한 목소리와 창법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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