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미술관에 간 윌리’ 무대 올려

(부천=김용찬 기자) 명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막을 올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13일부터 24일까지 판타지아극장에서 ‘2017 낭만시즌 어린이공연’으로 인형극 ‘어린왕자’에 이어 두 번째 편 음악교육극 ‘미술관에 간 윌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등 세계적 명화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음악을 곁들여 50분 간 진행된다. 

공연은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두 딸과 함께 낭만시즌 첫 번째 어린이공연을 관람한 이다미(38·부천 원미구) 씨는 “서울 대학로까지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우리 지역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어린이 공연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시즌공연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이어 ▲동요뮤지컬 ‘노래하는 토리’(9.27.~9.29./10.11.~10.21.) ▲감성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10.25.~11.5.) ▲어린이마당극 ‘뛰는 토끼 위에 나는 거북이’(11.8.~11.19.) ▲뮤지컬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11.22.~12.3.) ▲가족뮤지컬 ‘꼬마눈사람’(12.6.~12.17.) ▲어린이뮤지컬 ‘프링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18.1.3.~1.14.) ▲복합극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 이야기’ (’18.1.17.~1.28.) 등 7편이 어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관람 연령은 24개월 이상이며, 개인 관람객은 공연 시작 30분 전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단체 관람객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사전 예약접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연사업팀(032-320-6371, 6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