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최태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6일 관내 고등학교 6개교 1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2013년 시작 후 매년 실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사전에 학교 추천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였으며, 참여인원은 지난해 70명 대비 85%가량 늘어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설명회는 고려대학교 이민우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참여 학생별 모둠 편성 후,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김성욱 교수(학과장)가 직접 세포, DNA 구조 및 유전형질 등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 강의를 실시했다.

강의 후에는 차후 진행할 생명과학 실험 안내, 프로그램 일정 등을 공지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 모 학생은 “학교 실습 기자재에 한계가 있어 직접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할 수 없었는데, 좋은 환경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기술이 3D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관내 학생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