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들, 한국 농식품에 매료됐다”

(광주=황진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대만 중추절을 겨냥, 한국 농식품의 대만시장 소비기반 조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매력은 원동백화점에서’이라는 모토로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만 원동백화점 11개점에서 대규모 한국식품 판촉전을 추진한다.

이번 판촉전은 2013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였으며, 매년 정례화 된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농식품과 식문화를 대만에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 소개되는 한국 농식품 약 1,500여종 가운데 약 400여종이 대만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 제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월 21일 개막식에는 서설방 원동백화점 총경리, 이필형 aT 수출사업처장, 박기준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부대표 등의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였으며, 한국에서 초청한 한국전통문화공연단의 오고무, 부채춤, 장구 순회공연으로 판촉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필형 aT 수출사업처장은 “대만은 최근 한국 농식품 수출실적이 10~20%로 대폭 증가하고 있고, 교민시장이 전무하여 수출량의 대부분을 현지인들이 소비하는 순 수입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의미 있는 시장이다.”라며 “이번 한국식품전과 같은 대규모 판촉행사를 확대하고 특히 사과, 배, 배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여 국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증대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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