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근린공원…가족 화합의 장 마련

(동대문=서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가을 날씨가 완연한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 용두근린공원에서 제13회 동대문구 가족축제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애아 가족, 다문화 가족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이 용두근린공원을 느리게 걸으며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여가의 장이 마련된다. 

동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진행되며, 동대문구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느리게 걷기와 함께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7년 행복나눔 플리마켓’이 열린다. 아울러 다양한 다문화 먹거리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플리마켓 참가비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가정에게 생필품으로 전달된다.

또한 가족 놀이·체험 부스에서는 우리가족 집 만들기, 꼬깔꼬깔 대작전, 2단계 릴레이 올림픽, 응답하라! 추억액자 등 10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취업부스, 성폭력 예방부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후원부스도 운영된다. 아버지·자녀 합창단(아자합창단)의 합창과 다문화가정의 필리핀 춤 등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온 가족이 행사에 참여해 놀이와 체험, 게임 등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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