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2, 화통 콘서트, 컬투쇼

(수원=최영선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수원SK아트리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27일 그리고 30일에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2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 <화통 콘서트> ▲ 컬투쇼 : 2017 전국 방방곡곡 콘서트 두드림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펼치는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시즌2’는 매회 각기 다른 서양의 도시를 주제로 미술작품과 음악작품들이 태어난 공간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을 예술전문 작가 전원경의 소개로 들여다보는 인문학 강연콘서트로 <재즈와 욕망의 도시 뉴욕>편이 진행된다. 슬론, 호퍼, 로스코 등 미국 작가들의 미술 작품과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재즈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27일 저녁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화통콘서트’는 지난 2011년 초연되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 전통 판소리부터 국악 창작곡까지, 그리고 그림과 어우러지는 춤과 함께하는 가무악(歌.舞.樂)이 있는 공연으로 해마다 색다른 시도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초연부터 함께 해 온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맛깔 난 그림 해설과 국악 실내악 여민의 우리 음악 연주, 아름다운 꽃을 유혹하는 한 마리 나비를 연상케 하는 ‘한량무’, 남녀의 사랑을 나누는 이중무, 그리고 팝핀과 함께 하는 사랑가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옛 것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30일 대공연장에서는 KBS ‘안녕하세요’,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넘치는 재치와 입담, 20년간 맞춰온 환상의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 공연의 제왕 컬투.

 컬투는 TV 밖 개그 공연인 ‘개그콘서트’의 원조답게 매년 진행하는 콘서트마다 대단한 티켓파워를 과시해 방송 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큰 인기를 자랑하는 자타가 공인한 개그계 최고의 콤비다.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기발한 아이디어와 노하우가 집약된 ‘컬투쇼’ 공연으로 수원을 찾아온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진행, 콘서트, 뮤지컬, 퍼포먼스, 댄스가 어우러져 도저히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그들만의 ‘쇼’로 무장한 ‘컬투쇼’는 관객에게 웃음폭탄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였고, 수원SK아트리움 또한 공공 전문공연장으로써 적극 동참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공연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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