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태 조각가, 작품 기증…22일 제막식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청사 장미공원에 조각가 정윤태씨의 작품이 설치됐다. 

광주광역시는 지역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온 정윤태 세계조각장식박물관 명예관장의 조각작품을 최근 광주시청사 장미공원에 설치하고 22일 오전 10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미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함께해요!더 나은 미래’로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표현했다. 

특히 정 작가는 작품을 보는 시민들이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돼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 

앞서 정 작가는 광주시에 작품 기증 의사를 밝혀왔으며, 시립미술관은 작품수집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작품을 기증받았다. 

이에 광주시는 시립미술관으로부터 작품을 대여받아 장미공원에 설치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정 작가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직접 작품을 설명했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지역 중견작가의 대표적 작품을 기증받으면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작가는 지난해 9월 남부대학교 캠퍼스에 ‘정윤태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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