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전어 먹으러 마량항으로 오세요”

(강진=황승도 기자) 드디어 제9회 마량미항전어축제가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마량 찰전어와 활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올 가을 최고의 추억이 될 마량미항 찰전어축제.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마량미항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가슴까지 뻥 뚫리는 아름다운 마량 항구에서 각종 민속체험과 싱싱한 해산물, 특히 찰지고 고소한 찰전어를 맛 볼 수 있다.

활어 맨손잡기 체험은 맨손으로 고기를 잡고, 잡은 활어는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다.  또 전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김을 건조하는 발장치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해서 고향을 찾아온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와 마을별로 겨루기를 개최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사위사랑 노래자랑을 개최해 명절에 장모와 사위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특별한 경험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마량미항축제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기간 동안 안동역에서의 작곡가 정의송씨가 함께한다. ‘아이좋아라’ 가수 이혜리, ‘유리벽사랑’ 박진도, ‘사랑아’ 임현정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엄용수씨가 사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준비한 강철석 미항축제추진위원장은 “마량미항찰전어축제는 4개 분야 24개 단위행사로 진행된다.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최고의 먹거리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군수는 “예로부터 마량은 찰전어로 유명했다. 추석 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가족들과 함께 마량미항 찰전어축제에 오시면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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