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시장 ‘한가위 행복떡 나눔행사’ 개최

(광주=황진성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전통시장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문화공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말바우시장과 운암시장에서 주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찾는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상인들에게는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 등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말바우 시장에서는 오는 27일 말바우시장상인회 주최로 ‘2017 말바우 GOGO 축제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장을 찾은 방문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주기 위해 특색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추석놀이, 트로트, 전자바이올린 및 통기타 등 말구지버스킹 공연, 말바우 유랑극단의 김덕령 장군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영수증 등을 제시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그리고 운암시장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시장 앞 광장에서 곯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가위 행복떡 나눔행사’를 진행, 떡매치기, 소원글 소개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떡을 나누는 행사를 가진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장도 보고 명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만이 가진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 발굴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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