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류동수 기자) 경북북부제3교도소(소장 김평근)는 지난 23일 수용자 5명과 그 가족 17명을 대상으로 가족접견을 실시하였다.

수용자들은 오늘 만남을 위해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도시락과 과일 등을 함께 먹으며 그리웠던 가족들과 얼굴을 직접 맞대며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수용생활로 인해 가족들과 관계 회복이 필요한 수용자를 대상으로 원만한 가족관계 유지 및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화 행사에 참여한 모 수용자는 “이렇게 가족접견을 통하여 두 시간여 동안 처와 아이들을 함께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홀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처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크다. 착실하게 수용생활을 잘 마무리 하고 출소하게 되면 성실하게 가족들을 보살피는 든든한 가장이 되겠다.”고 하였다.

김평근 소장님은 “교화행사를 통해 수용자의 심성순화 및 안정된 수형생활을 유도하고 가족과의 유대감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화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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