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빚고 추석 선물꾸러미 전달’훈훈

(인천=백칠성 기자) 인천 계양구자원봉사센터(소장 한성조)는 한가위를 앞둔 지난 23일 계양구청 7층에서 가족자원봉사자 65가족 207명이 모인 가운데 송편을 빚고 추석맞이 선물꾸러미를 만드는‘추석맞이 온정나누기’행사를 가졌다.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직접 송편도 만들고 선물까지 준비·전달하여 올해 추석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사랑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계양구가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날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들이 서툴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송편을 빚고 사탕목걸이를 만든 후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며 손글씨로 효(孝)카드를 작성하고, 가족들이 준비한 다양한 생필품과 간식을 넣은 선물보따리를 정성껏 만들었다. 

완성된 송편과 선물꾸러미를 계양구 내 독거어르신 100가정에 직접 전달, 정성껏 만든 사탕목걸이도 걸어드리고 추석인사와 함께 말벗 및 안마 등 노력봉사를 펼쳤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 학생은 “송편을 처음 만들어 보는데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사탕목걸이를 직접 목에 걸어드리고, 효(孝)카드도 읽어드렸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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