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오페라의 앙상블 콘서트…가을 선율 초대

(구미=김동희 기자) 구미시 선산읍 소재 노인요양시설 성심요양원·셀린의집 주관으로 9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성심요양원 마당에서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심&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시설의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해서 사은(謝恩) 행사로 준비하였으며, 비아트리오 4인조 여성 퓨전 그룹의 연주를 시작으로 판소리와 성악의 협연이 어울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적 무대로 시설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초대하였다.  

행사에 함께한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콘서트를 준비한 성심요양원 등 3개 시설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문화콘텐츠로 시설의 어르신들과 지역주민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주고,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성심&행복 콘서트』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심&행복 콘서트”는 처음 1~2회는 성심셀린의 집에서 주관하여 시설에서 작은 음악회로 시작하였고, 작년부터 2개의 노인요양시설(성심요양원·성심셀린의집)에서 공동 개최하였다. 콘서트 티켓 구매자에게는 희망 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주고 있으며, 판매대금은 행사준비 및 시설의 어르신을 위해 쓰여 진다. 성심음악회는 해를 더할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의 작은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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