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3,000여명 참가“곶감의 도시” 상주 홍보

(상주=윤수연 기자) 제15회 상주곶감 국제마라톤대회가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마라톤 동호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단위의 마라톤대회를 통해 지역 마라톤 인구의 저변 확대와 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 지역 특산물인 상주곶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돌아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 앞을 반환하는 하프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km를 반환하는 풀코스 등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뛰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청정도시 상주의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그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에도 케냐 선수들을 비롯한 외국인과 바르셀로나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을 홍보해 곶감의 도시 상주를 전국에 다시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상주시는 지역을 찾은 선수들이 조그마한 불편도 없도록 주차 관리는 물론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마라톤코스 전구간을 통제함으로써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룰 수 있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그리고 시청 직원들과 5㎞코스에 참가해 동호인 및 시민과 함께 달렸다.

이 시장은 “교통통제로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역을 널리 알리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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