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우리춤의 세계로 초대 합니다

(목포=장성대 기자) 목포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박수경)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제37회 정기공연 ‘脈’을 개최한다.

목포시립무용단은 한국춤의 정통성을 잇는 이번 공연을 통해 창조적인 예술세계와 예향의 도시 목포를 알리고, 아름다운 춤의 미래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립무용단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춤과 다양한 민속춤을 재구성한 춤판을 펼친다.

목포에서 처음 소개되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판놀이’, ‘버꾸춤’ 창시자 서한우 예술감독과 목포시립무용단의 합동공연, ‘한푸리민속악단’의 연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목포 출신인 고(故) 이매방 선생의 수제자인 최창덕 우리춤협회 이사장의 ‘사풍정감’, 목포시립무용단의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박수경 예술감독의 ‘지전무’ 등이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의 송현석씨의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

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춤사위를 진실되게 조명하고, 재창조하겠다. 한국적 정서를 드러내는 절정에서는 정중동의 아름다움이 이어지고, 느리게 거닐다가 포개고 떼는 발짓은 춤의 결을 만들어 결연하기까지 한 우리춤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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