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방 프로그램 ‘효자노릇’

(보성=박은봉 기자) 보성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발굴에 노력하며 중풍예방교실, 인지재활교실, 한방임신육아교실, 장애인 및 독거노인 한방가정방문사업 등을 진행하였으며,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과 농촌사정을 감안하여 모든 사업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건강증진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유가 없고 간병할 가족이 없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한방무료 방문진료사업을 실시하여 한방진료·상담, 한방침 시술로 통증완화 및 심신안정으로 의료 소외계층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교통이 불편한 오·벽지마을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양·한방 통합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가활동과 접목시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인구의 고령화 및 만성퇴행성 질환의 증가로 한방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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