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에서는 11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국악단 제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지휘자 윤명구)에서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달빛항해’라는 부제로 늦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준비했다. 

첫무대는 남필봉 타악장이 구성한 ‘버꾸춤’으로 흥겹게 시작한다. 이어서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와 국악관현악’을 김천시립국악단원인 태평소 강동민과 협연하고 이어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KBS국악대상을 수상한 정대석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계속해서 ‘아니노지는 못하리’와 ‘뱃노래’를 국악가수로 유명한 김용우의 구성진 목소리로 듣고, 채한숙 무용팀이 함께하는 ‘달빛항해’가 여러 타악기들의 신비로운 소리와 함께 연주된다. 마지막에는 트로트가수로 뜨고 있는 곽지은이 ‘비내리는 영동교’와 ‘짠짜라’를 열창하면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장귀희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달빛이 흐르고 국악 선율이 흐르는 늦가을 국악단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오시어 풍성하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감동가득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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