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신지명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18일 풍랑 속에서 완도군 청산도와 보길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40분경 완도군 보길도에 거주하는 김모씨(71세, 남)가 의식이 미약하고 거동이 불가하여 뇌출혈로 의심된다며 노화보건지소에서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되었다.

이에 해경은 악천 후 속에서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 및 보건의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오후 4시 30분경 땅끝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경 청산도에서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박모씨(78세, 남)를 긴급 이송하여 도서지역 주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해내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폭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달려가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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