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평림댐에 긴급 용수공급을 개시했다.

평림댐은 장성·담양·함평·영광군 등 4개 지역이 광역상수원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다목적 댐이다.

20일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장성 수양제에 임시관로를 설치하고 내년 4월까지 1일 1만5000t의 농업용수를 평림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급이 개시된 수양제 농업용수는 평림댐의 부족한 생활용수 보충용수로 활용된다.

평림댐 저수율이 밑바닥을 보인 가운데 긴급용수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장성 등 4개 지역은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 부족으로 제한급수가 실시될 예정이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영농 급수기에도 9만t의 수양제 용수를 평림댐에 공급해 하류부 농경지 100ha의 가뭄 극복을 돕고 풍년농사를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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