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박래철 기자) 전국의 모든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 스탠드스틸(Standstill)이 발령 중인 가운데 국내 최대의 닭·오리 사육지 전남 나주 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비상령이 내려졌다.

나주 지역은 농가 63곳에서 오리 94만2000마리와 농가 61곳에서 닭 446만1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나주시와 나주축협은 합동 방제단을 구성하고 현재 왕곡면에 설치된 거점초소 1곳을 비롯, '혁신도시~국도 49호선 진입로'와, '금천면 고가도로 밑'에 설치된 통제초소 2곳에서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나주시 자체 점검반은 가금류 도축장과 사료공장, 공동분뇨처리장, 5일장이 서는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나주시는 이날 읍·면·동별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차량 이동 중지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데 이어 자체 방역을 강화해 줄 것도 독려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AI 차단방역 경험을 되살려 의심상황이 발생되는 즉시 방역대책본부에 보고해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방역초소 운영과 신속한 방제약품 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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