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위원 되기 위한 필수교육 진행

(도봉=최태준 기자) 지난 16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은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학교를 개강했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되기 위해 이수해야하는 6시간의 필수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이다. 교육과정은 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 이창림의 ‘민주적 회의진행과 의사결정’과 ‘주민자치학 개론’, 쌍문1동장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우리동 이야기’ 총 3강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의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하는 6개 동과 함께 진행하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전(10시~12시), 오후(7시~9시)로 나누어 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씩 진행한다.

또한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수강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교육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강의를 진행한 이창림 강사는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에 대해 여러 차례 강의를 해왔지만 쌍문1동만큼 높은 학습의욕과 참여도를 보이는 곳은 드물다. 앞으로 바뀌어나갈 주민자치회와 쌍문1동에서 주민들이 그 변화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쌍문1동 관계자는 “쌍문1동 주민들은 이미 우리 동의 진짜 주인이 될 준비를 마쳤으며, 주민자치학교가 그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