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8나눔캠페인, 문화전당 광장 ‘사랑의 온도탑’ 제막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내년 1월말까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0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서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과 ‘사랑의 열매’ 전달식, 온도탑 점등식, 사랑의 열매 풍선 날리기 및 김장김치 담기, 기아타이거즈 팬 사인회 등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박주선 국회부의장, 최경환 국회의원,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청장,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성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 목표액(42억5000만)보다 9억3000만원많은 51억8000만원이다. 

성금은 전액 광주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월동 난방비, 교복·급식비 지원 등 복지사업의 전 분야에 지원된다.

이날 삼성전자(3억8000만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1억8000만원), 그린알로에(1억3000만원), 해양도시가스(1억2400만원), 농협중앙회(5020만원), 럭키산업(5000만원), 업타운홀릭(5000만원) 등이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성금모금에 참여할 시민은 이웃돕기성금 창구가 개설된 지역 신문사,  방송사, ARS(060-700-1213) 또는 각 가정에 전달되는 지로용지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이어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빛고을사랑봉사단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동자원봉사캠프지기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담근 김치 3300포기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준비한 찹쌀과 함께 포장돼 43개 동자원봉사 캠프지기들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기관, 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에 지원될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에 광주 공동체의 정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의 온도도 올라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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