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기 맞아 관내 어려운 가정 직접 방문 전달

(인천=김광수 기자) 본격적인 월동기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위도 잊은 채 김장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이 있다. 

인천 서구사랑더하기(회장 전병길)와 한국교육문화원 한마음봉사단(원장 조규호)은 서구사랑더하기 사무실에서 ‘2017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배추 200포기를 담갔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원과 자원봉사자는 직접 담근 김장김치 60여 상자를 석남2동 및 서구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전병길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학생들과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더하기는 2015년부터 연탄나누기 봉사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LED등을 교체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