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없는 버스정비사…도민안전 불안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정애 의원(더민주, 남양주5)은 20일 교통국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업체의 차량정비직 인원의 자격증 미소지자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도민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급히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날 이정애 의원은 버스업체 차량정비직 인원의 자격증 미소지자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며 “전체 1,048명 중 자격증 미소지자가  64.5%인 675명이나 된다. 자격없는 정비사가 버스를 정비해도 되는 것이냐”고 질의하였다.

이에 장영근 교통국장은 “자격증 미소지자를 채용하는 것이 법적 위반 사항은 아니다”라고 답변하며 “필요하다면 정비직 인원의 확대 채용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답하였다.

또한 이 의원은 버스 정비에 대한 대안으로 정비업체 위탁정비 방안이나 정비 전문가의 출장점검 등을 제안하며 “자격요건을 갖춘 인력이 버스정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비 관련 자격증 소지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버스차량의 정비 관련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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