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 전력
타 시도 AI발생에 따른 차단방역 긴급 현황 보고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20일 농수산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위원회를 열어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에서는 포항시 일원의 지진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또한, 집행부가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원회 차원에서도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있어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나기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의회의 매우 큰 기능이자 도민에 대한 책무이기는 하나, 포항 지진의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등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기로 위원님과 뜻을 모았다며, 집행부에서는 지진피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농축산유통국장으로부터 타시도 ‘AI(조류인플루엔자) 가축전염병 발생 및 차단방역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체계 가동으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나기보 위원장은 우리도는 지난해 AI 발생 초기에 정부 지침보다 한발 빠른 행정조치와 강력한 차단방역으로 내륙에서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만큼 이번에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체계 가동으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