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고 끈질긴 추적으로 범인검거에 귀감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인의 모범으로 정평

(포항=권영대 기자) 자칫 미궁에 빠질수도 있었던 사무실 털이범을 치밀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해 귀감이 되고있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포항북부경찰서 기계파출소 김원주 경위와 팀원 정민우 경사가 그 주인공.

피혐의자(범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 용의자)는 지난 19일 오후3시6분경 포항 북구 기계로 85번길 6에 있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사무실에 침입, 그곳의 금고 옆에 보관중이던 피해자 소유의 가방2개와 지갑에 있던 현금 상당액을 가지고가 절취한 혐의다.경찰은 자신의 집에 누군가 들어와 가방을 훔쳐갔다는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 피해자와 함께 사무실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20대로 보이는 남자를 확인했다.

피혐의자의 도주 경로 확인을 위해 관내 현내리 주변 및 버스정유장 일원을 탐문하던중 오후5시경 “비슷한 사람이 좀전에 700번 버스를 타고 갔다”는 목격담을 확보했다.

경찰관들은 버스가 출발한지 약10분이 경과해 순찰차를 타고 25km를 추격, 마침 경주시 안강읍 안강버스정류장에서 700번 버스를 발견하고 정차시켜 검문한 결과 버스 뒷좌석에서 머리를 숙이고 있던 피혐의자가 CCTV의 인상착의와 일치해 범죄사실을 추궁하자 범죄현장에 간것은 사실로 인정했으나 절취혐의을 부인했지만 주거부정으로 도망할 염려가 있어 범죄사실 요지 밎 체포사유 변호인 선임권을 고지후 긴급체포한 것이다.

김원주 경위는 지난해 4월 후미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만을 골라 유리창을 깨고 차량털이를 하던 상습 특수절도범을 검거한데 이어 같은해 5월에도 포항시 CCTV관제센터와 경찰서 112지령실, 파출소 등 지역경찰의 신속한 출동등 3개 기관의 신속한 협동으로 차량절도범을 검거한 전력에 이어 이번에도 신속하고 치밀한 대응이 성과를 거두었다. 

김경위는 평소 몸에 밴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인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모든 분야에 솔선수범하는 관습으로 타인의 모범이 되는 경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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