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6㎡의 소중한 가족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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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도심 속에서 가족들과 이웃들 간 공동체 형성을 위해 텃밭을 운영해 경작자를 모집한다.

구는 문래동 주민 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공공용지 도시텃밭을 가족공동체·다둥이가족 텃밭으로 총 120가족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영등포에 주소를 둔 개별 가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다둥이가족 텃밭은 3자녀 이상 (막내가 만 13세 이하)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구는 마을공동체 텃밭을 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를 실천하는 친환경 텃밭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도시농부학교, 경작물 기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3월 6일까지이며,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영등포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mudeung20@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 후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가족공동체 100가족, 다둥이가족 20가족을 선정하며, 한 가족에게 6㎡씩 텃밭을 분양한다.

박상흡 지역경제과장은 “구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기에 참여해 단순히 채소를 기르고 수확하는 차원을 넘어 공동체 활성화라는 값진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며“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도시 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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