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품앗이로 신나게 놀아 볼 사람 모두 모여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5일~26일 양일간 금천구 사회적경제 키움터(은행나무로 45)에서 ‘품앗이와 지역화폐’ 주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금천구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단, 주민 순수 모임인 금천마실, 금천구가 ‘품앗이로 신나게 놀아 볼 사람 모두 모여라’란 제목으로 사회적경제 저변확대를 위해 민·관이 함께 기획한 초청 강연이다.

대전 한밭레츠 박현숙氏를 강사로 섭외하여 1회차(25일 오전 10시~12시)에는 ‘우리가 만들어 쓰는 돈’을 주제로 지역화폐 오리엔테이션, 개념 및 국내사례(대전, 성남 등)에 대해 알아보고, 2회차(26일 오후 2시~4시)에는 ‘우리가 만든 돈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이란 주제로 지역화폐 시스템 교육(품앗이 놀이학교)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 종료 후 금천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료자 · 관계자간 월례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품앗이란 지역 내에서 통용되는 지역화폐를 통해 회원들이 노동과 물품을 거래하는 교환제도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노동과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제공하고,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필요한 노동과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회원들간의 협력 시스템이다.

지역 품앗이의 장점으로는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직접적인 교환관계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연대감 강화, 제한된 지리적 영역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순환 · 교환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얼굴있는 화폐, 따뜻한 화폐인 ‘지역화폐’ 무료 교육을 통해 돈의 소유와 축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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