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은행 설립 활성화, 나눔의 미래 개척

재능기부에 대한 인식 확산을 통한 나눔의 문화 확산으로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나눔의 미래를 개척하고, 복지자원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제9차 조찬미니포럼이 5월 1일 아침 7시30분부터 의정부시청 문향재(구내식당)에서 개최됐다.

재능기부은행 설립을 제안한 행정혁신위원회 교육문화분과 한수범위원(신흥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사회로 90분간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발제자인 한수범 위원은 지역사회에서의 재능기부 시스템의 구축은 쌍방향적 상호부조를 통해 재능기부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가칭 “해피씨티 프로보노 뱅크”의 설립을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장(김동구)은 필요성은 인정하나 시민들의 의식수준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병용시장은 총평을 통해 재능기부는 자원봉사 안에 특별한 영역으로 경계가 모호하지만 특별한 기술과 가치를 가진 사람의 의미 있는 기부로 분야별로 모임을 활성화하여 기부자와 수요자와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인 한수범위원은 뱅크의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한 것에 만족한다며 의정부시가 다문화 가족, 스포츠, 예능 등 몇 개의 아이템을 시범적으로 선택하여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무료로 도배공사등 재능 나눔을 하고 있는 ‘의정부 행복특공대’ 명노헌팀장과 ‘토요솔방울들의 모임’ 회장 이정미씨가 참석하여 현장에서의 활동소감을 피력하며 재능 나눔의 체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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