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3월 개교…경기 남부 최고 사립명문고

(오산=용만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오산고등학교(교장 이은우)는 지난 9일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제31회 졸업생,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는 오산고 제31회 홈커밍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상수) 주관, 오산고등학교(교장 이은우)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우 교장, 고만철 오산중학교교장, 정진흥 오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성욱·박승빈·임관철·김주환·안영주 은사, 오산선후배연합회, 민인식 오산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과 임원, 오산고 졸업생·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홈커밍데이를 축하했다. 

김주환 은사는,이번행사를 위해 먼 사할린에서 일시귀국 하는 열정을보여, 더욱 빛이나는 자리였다. 

오산고등학교는 1954년 3월 개교하여 진리·사랑·봉사이라는 교훈 아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경기 남부의 최고 사립명문고교이다. 현 곽상욱 오산시장, 송영만 경기도의회의원, 손정환 의장,이상수·장인수·김명철 오산시의회의원, 김경만 대원동장, 김홍기 신장동장이 오산고등학교 출신이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실내악반(김다인 외) 여인의 향기, 허선진 선생의 색소폰연주, MBL 댄스(박솔비 외) 허니, 풍물반 솔누리(신후영 선생 외) 웃다리 풍물로 은사와 선배들에게 축하를 했다.

이어 본 행사는 국민의례, 은사와 내빈소개, 학교 현황소개, 재31회 졸업 영상 시청,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 했으며, 식사 후 축화연과 각 반 담임선생과의 덕담, 반별 뒤풀이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이상수 오산고 31회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우리 친구들 모두가 학교를 졸업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마음속엔 항상 ‘오산고등학교’가 있다. 그동안 각자 삶의 방식이나 생활한 지역은 달랐지만 우리의 오늘을 만들어준 소중한 마음의 고향이었다.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는 이 학교를 졸업한 저희가 후배들에게 30년 후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자리이다. 후배들이 우리 선배들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과 미래의 희망을 얻는다면 이번 행사의 의미는 충분하다 생각하며, 여기 있는 모든 분이 지난 세월의 추억을 공유하며 앞으로 30년을 넘어 더 나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슴 따뜻한 선·후배간 애정과 존경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게속 노력하는 ‘오산인’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우 오산고등학교교장은 축사에서 “졸업 후 30년, 강산이 세 번 바뀐다는 세월을 뒤로하고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를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담임선생들께 감사하며 행사지원을 위해 수고하는 선생·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10대 후반의 피 끓던 청춘의 젊은이들이 이제 50대의 중후한 품위를 지닌 멋진 신사가 되어 오늘 이렇게 마주하니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오늘 함께한 담임선생들과 정들었던 교정에서 지난 30년 전의 아름다웠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해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 동안 오산고등학교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역의 중심학교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남녀 공학이 되어 경기도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오늘의 이 자리가 모태가 되어 “31회 동창회가 더욱 번창하고 역량을 키워 동문회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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