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대웅 기자) 제54회 무역의 날(12. 5.)을 기념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및 대구경북기업협의회가 주관하는‘제54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이 14일 오후 5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의 수출 유공기업 및 유관기관 수상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사드보복,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힘써 온 지역 수출유공기업 및 유관기관 유공자에 대해 수출탑과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대구광역시장 및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대구경북 수출은 어려운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기업들의 신규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과 시장 다변화 결과로 10월말 기준 대구 58억2천6백만불, 경북 372억4백만불로 각각 전년 56억9천7백만불과 315억5천1백만불보다 2.3%와 17.9% 증가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올해 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탑과 수출유공자 정부포상 세부내역으로는, 수출탑은 대구 기업 46개사(전년대비 증10개사), 경북 58개사(전년대비 △5개사)가 수상하며, 중앙 수출유공자 수상은 대구 21명(전년대비 △2명), 경북 36명(전년대비 △5명)이다.

대구 수출탑은 7천만불탑에 ㈜디젠, 5천만불탑은 씨아이에스㈜, 영신기전공업(주), 3천만불탑에 ㈜대명ENG, (주)송스, 1천만불탑에 ㈜신도, 한국대풍(주)이 수상하며,

5백만불탑은 금영정공(주), ㈜나이스맥 등 11개사, 3백만불탑은 ㈜나경 등 12개사, 1백만불탑은 ㈜구오기업 등 16개사이다.

대구 수출일반유공 수상자는 ㈜나경 차윤근 대표와 원일 T.M.C 박종용 대표가 대통령표창(2명), ㈜마이크로엔엑스 이종건 대표, 제이에스코리아(주) 김상천 부장 등이 산업부장관표창(12명), 특수유공표창 수상자(7명)로는 ㈜엘앤에프 김충건 차장, ㈜대구은행 이균호 지점장이 국무총리표창, 삼일방(주) 노현호 대표 등이 산업부장관표창(5명)을 수상한다.

경북 수출탑 수상자는 100억불탑에 ㈜포스코, 8억불탑에 ㈜톱텍, 3억불탑에 에코플라스틱, 1억불탑에 ㈜일진베어링 7천만불탑에 ㈜국제금속, 5천만불탑에 ㈜메가젠임플란트, 2천만불탑은 경북통상(주) 등 7개사, 1천만불탑은 ㈜에스티아이 등 7개사와 1·3·5백만불탑은 38개사로 총 58개사이며, 수출유공자로는 ㈜신원 손혜원 대표, 엔브이에이치오토파트(주) 이규양 대표, ㈜황조 주황윤 대표가 산업포장(3명), ㈜제이와이오토텍(주) 정두교 상무 등이 대통령표창(6명), 대호수산㈜ 박재희 대표 등이 국무총리표창(2명), 산업부 장관표창(21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4명) 총 36명에 대해 시상한다.

또한, 대구광역시장 표창은 수출유공기업대표(3명), 수출유공기업 종사자, 유관기관 직원 및 공무원(9명) 총 12명에게 수여되고, 경상북도지사 표창도 유공기업, 유관기관직원 및 공무원 등 27명에게 수여된다.

권영진 시장은 “중국의 사드보복,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험난한 수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수출이 증가한 것은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와 수출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다”면서 “지역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에도 도전과 창의를 발휘하여 끊임없이 해외시장을 개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