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립어린이집 3곳 동시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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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구립어린이집 3곳을 동시 개원했다.

구로구는 구로5동, 오류1동, 천왕2지구 2단지에 각각 구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3일 문을 열었다.

구로동 새말로 18길 31(구로5동 삼각어린이공원 옆)에 위치한 온새미 어린이집은 연면적 510.28㎡(약 154평)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보육실 5개, 화장실 4개, 조리실, 교사실, 원장실, 강당, 실외놀이터를 갖추고, 총 정원 79명으로 운영된다.

오류동 새롬마을어린이집은 연면적 599.13㎡(약181평), 지상 4층 규모로 구로구 경인로 19길 29-6(오류도서관 옆)에 위치한다.

총 정원 99명에 보육실 7개, 화장실 5개,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 옆 도서관 건물 3, 4층과도 연결돼 도서관 건물 3층에는 교사실, 자료실, 영아놀이실이, 4층에는 실내놀이터와 강당이, 옥상에는 실외놀이터, 자연생태체험교실이 각각 마련된다.

민간자본 유치 형태로 오류1동 새마을금고에서 건립부지 제공과 4억 9500만원을 투자했다. 그 외 국비 2억1700만원, 시비 6억3100만원, 구비 7000만원 등 총 14억1300만원이 투입됐다. 오류1동 새마을금고가 위탁운영을 맡는다.

천왕2지구 2단지 209동에 437.69㎡(약 132평) 규모로 조성된 연초롱 어린이집은 총 정원 90명에 보육실 6개, 화장실 2개, 유희실, 주방, 원장실, 교사실 등을 갖췄다.

이성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해왔다. 2011년, 2012년에 천왕이펜하우스 단지 내 어린이집 6곳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을 통한 생명숲어린이집을 오픈했고, 지난해 8월말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새움터 어린이집을, 11월초에는 신도림동 구립 은가람어린이집을 개소했다. 지난달 3일에는 천왕2지구 1단지에 10번째 구립 어린이집 ‘연지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3곳을 동시 오픈함으로써 민선 5기 들어 문을 연 구립 어린이집은 13개로 늘어났고, 구로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숫자도 총 46개소가 됐다. 구로구는 올해 말까지 4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3일 열린 오류동 새롬마을어린이집 개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새롬마을어린이집은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서울시가 지원해 개원한 1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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