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성 기자 영남취재본부

지난 1월 18일 오후2시 청와대에서 영주시 강신호 투자유치팀 실장과 산업통산자원부, 한국 생산기술 연구원, 청와대 균형발전 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상북도청관계자가 마주보고 앉았다. 

영주시 기업유치의 중추적인 역활을 맡고 있는 강신호 투자유치실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영주 기계산업 특화단지(영주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기실행을 위해 새벽일찍 청와대를 방문한 길이었다.

이날 영주시의 청와대 방문으로 첨단베어링산업 육성 및 베어링 알루미늄 국가산업단지 유치가 한층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화.첨단화.융복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기계산업 도약을 목표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주는 베어링을 특화 품목으로 하며 각 자치단체와 민간기업과 사업비 매칭을 통해 산업부 주도로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강신호 실장과 산업통산자원부, 한국 생산기술 연구원, 청와대 균형발전 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상북도청관계자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의견을 조율하고 다짐하면서 앞으로 영주에 3~40만평 규모의 특화단지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영주시가 청와대를 방문하면서까지 '영주 기계산업 특화단지(영주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관련기업 100여개 유치와 최대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영주시 인구도 현재 10만여명에서 15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경북도청이 들어선 인근 예천과 안동지역에 비해 뭐 하나 내 세울게 없다며 푸념을 늘어 놓곤 한다. 인구는 줄고 지역경제는 점점더 낙후되고 있다. 앞으로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영주를 물려주어야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신년사에서 '국정과제 선정으로 영주에 전에 없었던 기회가 왔다.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며 첨단베어링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유치 성공을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강조했다. 

정치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죽으면 정치도 없다. 영주에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실현을 위해 남은 과제는 영주시민누구나 할 거 없이 일치 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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