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영주시민과의 대화서 강력 부인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이 지난 3일 영주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영주시민과의 대화'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성추행 은폐주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주=권용성 기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이 지난 3일 영주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영주시민과의 대화'자리에서 "서지현 검사 본인만이 이번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성추행 은폐에 대해 다시한번 강하게 부인했다.

최 의원은 1500여명의 영주문경예천 당원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사건은 누가 은폐할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면서 "임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 검사에게 계속 문제제기를 하였고 법무부에서 서지현 검사에게 성추행 피해 여부를 물었으나 서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감찰은 중단되었다. 도대체 누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였나?"라며 반문하면서 성추행은폐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 사건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두 여검사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여검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도 감찰하고 처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임 검사가 만약 본인이 성추행에 가까운 행위를 당했다면 그냥 가만히 있지 않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최 의원은 "임 검사는 법무부 감찰 검사에게 계속 문제제기를 했고 법무부에서 서 검사에게 성추행 피해 여부를 물었으나 서 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은 서지연 검사 본인만이 알고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잠시 흥분해 울컷하는 모습을 보이자 참석한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힘내라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최 의원은 "8년이 지난 후 두 여검사가 이런 사실조차 알지 못한 저를 지목하여 성추행사실을 은폐하였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이런 사실을 알면서 제가 성추행사실을 은폐하였다고 하는 것은 명백히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의원은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등 지도부에서 많은 응원과 많은 직책을 맡겨 감사하고 몸으로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중앙과 지역이 잘 협조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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