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희 인천부평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전 세계인에 축제의 한마당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4대 스포츠대회(하계,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를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 및 각 지방에서는 매주 크고 작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주최 측 추산 참석 인원이 매주 천명을 넘을 정도로 대규모 집회지만 집회마다 경찰과의 충돌이 전무한 평화적인 집회로 마무리 되고 있다. 

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신들은 이 같은 대한민국의 평화집회는 성숙한 대한민국의 시민의식과 경찰의 협조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칭송하고 특히 집회 후 집회장소 주변을 내 집인 것처럼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시민의식이라며, 평화로운 우리나라 집회문화를 극찬하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가열될 수 있는 올림픽분위기로 인해 자칫 불법 또는 무질서한 집회로 변질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내재되어 있음도 경계해야 할 사실이다.

공든 탑이 단 한순간에 방심으로 무너지듯 단 한 번의 불법집회가 지금까지 외신 등에서 극찬했던 대한민국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칭송을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으며 전 세계인에 이목이 집중된 대형 이벤트에 오점 남길 수도 있음을 항상 염두 해두어야 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보여주었던 비폭력 평화집회 모습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평창올림픽에 초석임을 깨닫고 우리 모두 88서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 전 세계인 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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