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용 부산경남 본부장

산림을 보호하는 대책에는 나무를 잘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재선충 예방과 산불방지에 산림행정 당국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산불방지가 빼놓을 수 없는 자치단체 산림행정 중 하나다. 그렇지만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작업이 최우선되어야 하지만 임도가 없는 산에는 소방차가 진입을 할수 없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또한, 산불이 나면 인력이 산불을 진화하는 데는 역부족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헬기 출동이 최우선 진화장비로 손꼽힌다. 이같은 이유로 대부분 임도가 개설되어 있지 않는 산에도 소방차가 근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큰 손실이 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오후4시경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일명 백두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이 날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소방헬기는 20분만에 산불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지만 지상에는 119 소방차가 40분경 진화에 나섰지만 화재현장 까지는 약 700여 미터 거리로 떨어져 있어 화재진압에 역활을 다할수 없었다면서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할수 없었던 것은 평소 산림보호를 입버럿처럼 되네이면서도 산불이 나면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임도 개설이 없었다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산불이 발생된 인근마을 주민 128명과 지역 단체장 10여명은 김해시청에 김해 백두산 등산로 15번길 약, 700여미터 구간에 대해 친환경 임도를 개설해서 산림을 보호 하도록 건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산불처럼 신속한 진화를 하기 위해서는 소방차량이 근거리 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조난시 구조에 신속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김해시 2018년도 이곳 백두산에는 847,160원의 인건비에 불과한 예산이 배정되어 있어 면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 산림보호과는 대동면 초정리 주민들이 낸 건의에 대해서는 부적합 하다는 뜻을 답변하고 있다. 임도란 임산물의 운반 및 산림의 경영관리에 필요한 시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산림자원 조성에 관련된 법률에 의한 임도관리 설치에 관한 규정에 부적합 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 행정도 주민들이 건의하고 있는 임도 개설이 개인 이익에 추구한 것이 아니고 공익 차원의 내용이라면 산림보호 측면과 긴급 사항시 필요한 시설로 간주해 주민들의 건의에 반영하는 검토도 있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배제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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