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위기 가정 해소

(부여=남정생 기자) 부여군은 긴급복지지원 및 체감복지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위기가정이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군은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단전·단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 204가구 266명에게 1억3143여만원을 지원했다.

거동불편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해피카생활민원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빨래방(4,971건), 생활민원처리서비스(72건), 저소득층 이사지원서비스(2건), 리사이클링서비스(21건)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해 불편을 해소했다.

올해는 리사이클링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클린케어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해 3월까지 복지이·반장, 새마을부녀회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활성화로 사각지대 발굴 및 신속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독거노인, 취약계층, 위기가구 등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찾아가는 읍면 복지허브화사업, 희망나눔지원단 인적안전망 역량 강화, 부여형 희망복지 사업 확대 등 상생의 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데 5억여원을 투입한다. 

올해 8월 구룡면과 석성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로 설치하고, 후원기관 및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연계체계 구축, 지역주민 복지서비스 욕구 실태조사, 지역복지자원 연계협력을 통한 따뜻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게 주변을 살려 달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가족행복지원실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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