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용찬 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 내동지구대(경감 강무순)는 지난1일(목)부터 출동경찰관 실명제를 실시했다. 

출동자 실명제는 출동경찰관의 실명이 적힌 명함을 신고자에게 배부하는 제도이다.평소 경찰관이 신고출동 시에는 간단한 메모 또는 구두를 통해 담당경찰관과 필요사항 알리고 있지만, 이는 기억에서 잊거나 메모지를 분실하는 경우 등 신고자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내동지구대는 이러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구대 경찰관의 실명이 적힌 명함을 직접 제작, 신고 출동 시 주민에게 명함을 배부하여 출동경찰관이 자신감을 갖고 법집행을 하고, 경찰-주민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내동지구대 강무순 대장은 “출동자 실명제는 단순히 명함에 경찰관의 이름을 적어 전달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범죄예방과 주민의 인권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정서는 출동자 실명제를 통해 주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만족도가 높을 경우 관내 다른 지구대·파출소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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