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풍부, 작황 예년보다 좋고 당도 뛰어나

(강진=황승도 기자) 전남 강진군의 대표적인 겨울철 과채류인 딸기가 제철을 맞아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겨울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강진군에서 출하되는 딸기의 당도는 평균 12브릭스로 타 지역보다 높다. 평균기온이 2도 이상 높고 딸기 색도 고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현재 딸기 60% 이상을 목포원협에 출하하고 서울강서·가락시장, 광주전남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딸기는 수분이 90%로 그 외에 단백질, 칼슘, 철,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딸기100g에는 비타민 C가 80~90mg이 함유되어 있어, 귤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C 함량인 35mg보다 3배 정도 많다. 하루에 딸기 7개정도를 먹으면, 1일 필요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천연 비타민의 보고’다. 딸기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는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의 능력을 증강시켜 항암과 항바이러스의 효능까지 있다.

강진군 딸기는 일반 땅에서 재배하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하이베드를 설치한 고설재배(양액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해 토양전염성 병해를 피하고 시비 및 관수 자동화로 편안하고 효율적인 수확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고품질 딸기 생산에 앞서나가고 있다.

강진고설딸기 연구회 총무 한정수씨<사진>는 “올해는 일조량이 좋고 관리가 잘 이루어져 유난히도 빨갛고 당도 높은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며 “강진군이 올해를 농업소득배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만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강진군 이미지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산 명품 딸기 주문 및 구입문의는 강진초록믿음(http://www.gangjin.center) 쇼핑몰이나 강진군청 식품유통팀(061-430-31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진군은, 딸기를 강진건강 10대 농식품으로 선정하고 하우스, 휀, 관정 등 시설사업과 상토 및 포장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대표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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