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구입비용·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

(보성=박은봉 기자) 보성군은 농업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농가에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빌려줌으로써 농기계 구입비용과 농업생산비 절감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보성읍, 복내면, 조성면 총 3개 임대사업소에서 총 86종 66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편의와 임대기간 단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또한, 올해는 해마다 늘어나는 여성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 사용하기 편한 농용운반차, 퇴비유기질 살포기 등 7종 26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인구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농촌에 노동력부족 해소를 통해 농촌경제 활력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및 임대사업소 보성읍 (850-5772), 복내면 (852-7167), 조성면 (858-2917)에 전화를 통해 필요한 농기계 임대 신청을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편의와 소득향상을 위하여 여성친화형 농기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기계를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300여 농가, 4,500여대 농기계 임대 실적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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