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 그리고 있다 : 연결하다, 그리고 이미 共存한다

▲ 영주문화관광재단이 ‘무지개다리사업’ 운영기관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권용성 기자) 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운영기관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주시에따르면 무지개다리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지난해부터 '잇다, 그리고 있다 : 연결하다, 그리고 이미 共存한다'라는 사업명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 내 결혼이주 여성 및 자녀, 지역민, 청소년, 노인 등 지역 내 문화소수자에 대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하여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년차 사업에서는 문화다양성 조사·연구, 문화다양성 교육, 전문가·실무자 라운드테이블, 다양한문화주체자들의 교류활동, 문화다양성의 날 주간 행사 등 문화다양성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올해 2년차 사업은 본격적인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의 시기로 잡고 문화다양성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주체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지역민·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운영, 신구세대 간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소수자간 자조모임 형성 및 문화다양성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갈 인력 양성 등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짧은 기간임에도 국비공모사업 등 자립 구조를 통해 선순환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기존의 문화예술단체에서 추진하는 공연 및 예술관련 국비사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문화소수자 및 청년을 중심으로 현시대가 원하는 트렌드, 콘텐츠 개발과 문화주도층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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