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싣고 환상의 나라로”

▲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공연장면 <사진제공=극단 찰리>

(부천=김용찬 기자) 부천 어린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12편의 공연 일정이 공개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경인지역 최초 상설어린이극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일 어린이공연 일정을 확정하고 시민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3월 21일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2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올해 준비된 공연은 사전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들로 뮤지컬, 인형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첫 번째로 관객 맞이를 준비 중인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은 꿈과 희망을 주제로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관객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고 마술 등 눈길 끄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이색적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전통 수호신을 소재로 한 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 각종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극 ‘브러시’(Brush) 등도 관객을 기다린다.

연말까지 ▲인형극 ‘도서관 생쥐’(4.4.~4.14.) ▲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4.18.~4.28.) ▲참여놀이극 ‘오즈를 찾아서’(5.9.~5.19.) ▲복합극 ‘그림자야 놀자’(5.23.~6.2.) ▲음악극 ‘브러시’(6.20.~6.30.) ▲음악극 ‘프라이즈’(7.4.~7.14.) ▲체험쇼 ‘사이언스 펀’(8.22.~9.1.)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9.5.~9.15.)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10.24.~11.3.) ▲복합극 ‘코피트코’(11.14.~11.24.) ▲뮤지컬 ‘팅커벨’(12.5.~12.15.)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연계 체험 프로그램 확대 ▲온라인 사전 예매 기능 신설 ▲토요일 공연횟수 확대 등 관객 편의를 고려해 운영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까지는 현장에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 등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토요일 공연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운영기간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변경했다.

재단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 10명 내외로 구성된 ‘넬라판타지아’도 모집·운영한다. 시민서포터즈 ‘넬라판타지아’로 선발되면 어린이공연뿐만 아니라 기획공연 등 재단 주관의 공연 관람과 축제 참여,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반기별로 우수 활동가도 선정해 수상한다. 신청 접수는 3월 9일까지며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부(032-320-63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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