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위기대응 사후관리체계 활성화

서구청은 지난 7일 자상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구>

(인천=김광수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구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와 함께 자살예방 위기대응 및 사후관리체계 활성화를 위한 자살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김준태 서부소방서장, 박호추 보건소장, 천영훈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서구청과 협력기관인 서부경찰서 및 서부소방서가 자살시도자와 자살 유가족에 대한 응급대응, 사후관리, 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자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협력기관은 서구청의 관리가 필요한 자살시도자를 발견했을 경우 자살시도자와 자살 유가족에게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정부의 국가 자살예방 행동계획과 관련하여 보건·경찰·소방 공무원들이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교육 및 자살사고 대응교육을 수료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 1회 이상 간담회를 실시하여 상호 협조 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계가 활성화되면 자살고위험군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함으로써 자살 재발하는 건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주민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도 꼼꼼하게 챙기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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