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인천=김광수 기자)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비롯하여 포항 지진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고, 여성과 아동 대상 범죄 사건이 잊을만하면 보도되는 가운데 우리는 내 삶의 환경이 안전한지 염려하게 된다. 안전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이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할 때, 쾌적한 자연환경, 높은 경제·문화 수준과 함께 ‘안전인프라 구축 여부’를 따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인천 계양구(박형우 계양구청장)에서는 ‘재난과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계양’을 목표로 스마트 안전관리, 선제적 재난관리, 현장중심 대비·대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

■ 범죄·사고 없는 안전도시 계양 건설

계양구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계양 건설을 위해 CCTV 확대 설치 및 CCTV 중심 통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을 끝으로 41만 화소 저화질 CCTV를 200만 화소 고화질로 전량 교체하였으며, 노후화된 130만 화소 CCTV는 단계적으로 교체 중에 있다. 또한, CCTV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조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00여 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할 계획에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CCTV 관제 방식을 위탁 운영에서 직영 운영으로 변경하고, 모니터 요원도 12명에서 20명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세밀하고 꼼꼼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OT(Internet of Things) CCTV와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도입하여 치매노인 실종예방사업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CCTV 연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훈련

■ 재난대비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또한, 재난 대비 예·경보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하고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여름철 풍수해 방재대책과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을 확립하였으며,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4개소, 자동강유량시스템 1개소, 지진가속도계측기 1개소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전파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함께 사전예방 및 대응을 위해 계양경기장(봉오대로) 부근에 대형 재난문자 전광판을 설치 중에 있으며, 10개 동 주민센터에는 실시간 대기농도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LED 대형 모니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 현장 중심 재난대비 훈련 실시

실질적인 재난대응능력 배양을 위해서, 현장중심·체험중심 재난대비 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실행기반 합동 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발생에 대비한 실전대응능력 강화 및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 훈련인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훈련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초등학교 안전체험 훈련’ 및 ‘생활안전 상황 인형극’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제404차 민방공 대피훈련 및 실제훈련

■ 재난·위험 시설물 점검 철저

안전과 관련하여 사후 대응 관리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계양구에서는 각종 재난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재난·위험 시설물에 대한 현장 중심 상시 점검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공동주택, 교량·육교, 건축공사장 등 700여 개의 특정관리대상시설물에  대하여 상·하반기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위험도 C, D 등급에 해당하는 89개소 시설물에 대하여는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연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개선 및 정비 대상 시설물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조치결과를 확인하고 미 이행시설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SAFE 계양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범죄·화재(112·119) 긴급지원, 재난 대응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각 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안전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안전한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계양산을 중심으로 쾌적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서운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 계양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 안전 인프라의 전격 구축을 통해 ‘살기 좋은 안전 도시’로 성장하는 모습을 구민과 함께 기대하며 지켜본다.  <사진제공=인천시 계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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