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런 사태 재발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칠곡=여태동 기자) <속보> 본보 지난 4일자 ‘250만 대구시민의 상수원이 위협받고 있다’는 제목으로 1면에 게재된 기사 내용에 대해 ‘소나무 재선충 임시 파쇄장 운영과 허가건“과 관련, 관할 경북 칠곡군은 ”두번다시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칠곡군 관계자는 “넓은 장소가 없어서 부득이 낙동강변을 택하게 됐다”며 “허가조건에는 적용기간 동안 하천오염으로 인한 공해 및 보건위생법상 위해가 없도록 예방하고 방지해야 하며 특히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파쇄시 점용부지내 부직포 설치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건과 추후 문제 발생시 이에대한 책임은 피허가자에 있다고 명시을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위반했다”고 했다. 

그러나 칠곡군 농림정책과는 고독성 폐농약병에 대해 “6개월이 지나면 독성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답변하고 있어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현재 소나무 재선충 임시 파쇄장 운영으로 인한 오염물과 고독성 폐농약병, 방재초, 생활쓰레기 등 잔존물은 산불감시요원 20여명을 투입, 말끔이 수거한 상태다.

한편 경북 칠곡군은 대구시민들의 상수원 원류이기도 한 북삼읍 오평리, 낙동강에서 불과 10여m도 떨어지지 않은 강변에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 나무 파쇄장’을 임시허가해 운영한 여파로 250만 대구시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이 오염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우심을 사기도 했다.

심지어는 고독성 농약병과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포를 비롯,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차량으로 운반, 폐기돼 볼상사나운 모양세를 하고 있는가 하면 폐 임목등의 부유물로 시각적으로도 혐오스러울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심화시킬 원인물질로 작용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 현장이 취재결과 들어나 문제가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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